
처음에는 작은 동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굉장히 놀랐다.
대형슈퍼마켓체인들에 맥도날드, 헝그리잭까지 있고
나름 쇼핑센터까지 겸비한 하나의 도시였다.
더더욱 놀랐던 것은 우리 차를 정비 맡길 KIA 정비소도 있었다는 것!
도착하자마자는 캐라반파크에서 머물렀는데 텐트가 집의 전부였던 우리는
급작스런 우기(?)를 맞은 앨리스에 두손 다들고 결국 백팩커스 호스텔을 전전하게 되었다.
지도에 usually dry라고 써있던 강의 흔적에 물이 들어차는 정도로 비가 왔으니, 이사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




유통기한 지난 빵 그냥 버리려다가 앵무새들 밥좀 먹이고 버렸다.
저런 앵무새들이 참새처럼 비둘기처럼 돌아다니다니.ㅠㅠ

앨리스 부근에 이런 큰 바위가 제법 많은 듯 했다.
울룰루가 가장 크겠지만.(..)

(호주는 특이한 번호판은 아예 정부에서 돈받고 파는 듯 하던데.;;)
앨리스에 머무는 동안 가까운 나들이로는 Simpson Gap이란 곳을 다녀왔다.

결국 진짜 가까이 가서 살짝 건드렸더니 도망갔지만. ㅋㅋ

정말 그냥 소풍나올 정도의 규모..
밤에 여기서 별을 올려다보면 그렇게 장관이라는데,
우린 그냥 요양(?)만 조금 하다가 돌아왔다.



그러고보면 앨리스 스프링스까지 있었는데 세계의 배꼽이라는 울룰루에 한번 다녀오지 않은게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당시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 우리였기에 예산 걱정하느라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만.
앨리스에 머무는 동안 워낙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접했어서 그런지 어렴풋이 다녀온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ㅋㅋㅋ

저 사이드미러 튀어나온게 메뚜기 더듬이 같아서 메뚜기버스라고 불렀었다;




애정과 증오의 앨리스 스프링스를 뒤로한 채 우리는 Broome을 목적지로 기나긴 여행;을 떠났다.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정착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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